[오브젝트] - 객체, 설계

💡 조영호님의 오브젝트를 읽고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조영호님의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읽고 어느 정도 객체지향이란 무엇 인가에 대해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책에서는 코드보다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의 예시를 가지고 설명을 해주어서 모호한 느낌을 받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현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객체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어떤 메세지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할 것인가 고민하던 찰나 좋은 코드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 오브젝트” 라는 책에서는 실제 코드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해서 읽게 되었고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챕터는 마치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요약본 같았습니다.

중요 키워드로는 의존성, 캡슐화, 설계 정도가 있었습니다. 최근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던 부분들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불필요한 의존성을 끊어낼 수 있을까?

의존성을 끊어내야 하는 이유는 변경에 대응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기 위함입니다. 여러 객체가 서로 의존성이 있을 수록 특정 객체를 수정해야할 때 의존성관계에 있는 객체의 코드를 모두 수정해야되는 단점이 생깁니다.

이렇게 변화의 폭이 커질 수록 버그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갈 뿐만아니라 코드 수정에 두려움이 생기게 되면서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기 까지 합니다.

결국 객체를 자율적인 존재로 만든다면 의존성을 자연스럽게 끊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객체를 자율적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 객체가 가져야하는 데이터를 캡슐화시키고 자신의 데이터는 자신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의인화 하기)

설계란 어떻게 해야되는 것일까?

최초로 해당 질문에 대해 고민을 했을 때는 모든 것을 정해놓고 코드를 짜보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니 머리속으로 고민만 깊어지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챕터에서 말한 내용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설계와 구현을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개발을 하다보니 코드를 작성하고 다시 재배치하고를 반복하면서 완성도 높은 코드가 나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엔지니어링은 트레이드 오프의 산물이기 때문에 여러 설계 방법 중 어떤 설계를 선택하게 될 것인가는 많은 경험을 쌓게 되면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경험이 많이 부족…